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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랑 어울리지 않다고 버렸던 탁상 스탠드

+*(__)*+ 2020. 12. 2. 01:27

우리집이랑 어울리지 않다고 버렸던 탁상 스탠드  정확하게는, 버리지는 않았고 아는 아주머님한테 드렸었다. 지금보니 참 이쁘네, 오늘 사진들은 괜히 버려서 아쉬운 물품 시리즈인가? ㅋㅋ 어쩌나 보니 사진앨범 털이를 하고 있다. 사실, 저것도 그리 버리지 않아도 되는데, 집에서 이사를 나오고, 새로운 집에 이사를 가기 위해서 갭이 심하게 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물건들을 창고 같은데에 넣어둬야하는데, 저걸 깨끗하게 보관하기도 힘들 것 같고, 저렇게 켜놓으니 이쁘긴 한데, 전등갓이 원단이다 보니, 자꾸 먼지를 덮어쓰고 결정적으로 나는 스탠드가 있으나 없으나 잠을 잘 잔다. 그리고 엄마는 스탠드가 있으면 잠을 못자는 분이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우리집은 스탠드가 필요할 만큼 그리 큰 집이 아니다. 그래서 없이도 잘 지냈었다. 저 물컵잔은 아마도 안버리고 한두개 정도는 둔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엄마 아시는 아주머님한테 그냥 드렸다. 원래는 내 아는 사람한테 주려고 했는데, 그걸 들고 나오자니 혹시나 깨질것 같아 두렵기도 하고 해서 그냥 엄마 아시는 동네분에게 그냥 드리고 왔다. 밑에 스탠드는 꽤 괜찮네..다시 보니, 위에 전등갓만 바꾸면 되었을텐데..아쉽군..

 

하지만, 어느 집에 가서 귀하게 잘 쓰이고 있으면 되었다. 다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