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슬픈 글을 읽었다
+*(__)*+
2020. 7. 13. 11:04
아이도 없이 두 명이서 사는 블로거가 있었다. 두 분 다 블로그를 운영하셨던 분이셨더라. 나는 얼마전에 알았지. 남편 분은 여행관련 블로그를 하고 계셨고, 아내분은 생활정보 그리고 깔끔하게 요리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셨다. 나는 아내분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음식관련으로 찾아본 게 아니라, 전원주택 관련한 정보로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는데, 참 예쁘게 깔끔하게 꾸며 놓으셨더라.
그게 2년 정도 전인것 같았는데, 내가 그동안 바빠서 못 가보다가, 어제 우연히 다른 거 검색하다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남편분이 아주 휘귀한 병에 걸렸다가 돌아가셨단다. 세상일이 한치 앞도 모른다고 하지만, 멋지게 고생고생 해서 집을 지어놓고, 5년정도 살다가 먼저 그렇게 가셨단다.
듣기만 들어도 얼마나 짠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