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벌써 몇 년 전 사진이던가? 대략적으로 5-6년은 전일것이다. 그때 한참 일본 여행을 갔으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일본은 제법 대도시 3군데는 다 가보았구나, 삿포로 지역에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어영부영 못가다가, 결국에는 이렇게 가고 싶어도 못가는 사태가 와버렸구나.
도쿄, 오사카&교토, 후쿠오카 이렇게 3군데를 갔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좋아한다는 곳이다. 가보면 알겠지만, 어디 할 곳 없이 다 좋았다. 개인적으로 일본과 우리나라 역사 문제 때문에 너무나 너무나 싫어라 했었는데, 일본여행을 한번 가보고 나니 그건 그거고 여행은 여행이더라. 여행이라서 좋았다라고 보면 할수는 없다. 내가 다른 나라에는 여행을 가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홍콩과 중국을 다 가보신 우리 엄마는 거기도 다 좋다고 하신 걸로 봐서는 그냥 여행이 좋아서 일수도 있겠다.
여하튼 3군데를 다 가봤던 1인으로서 다시 한번 더 가보라고 하면 나는 무조건 교토를 꼽는다. 교토가 인기가 있는 이유가 있더라. 더운 여름에 갔으니 날씨는 당연히 덥지만, 오래된 거리에 일본 특유의 감성을 넣어서 만든 가게들이 즐비해서 더운지 모르고 돌아다녔다. 교토는 자유여행으로 거의 다 돌아다녔는데, 개인적으로는 청수사가 참 좋았었다. 올라가는 곳은 힘들었지만, 그 동네 골목길도 아름다웠고, 삥 돌아나오면서 아주 높은사람들이 가는 큰 건물도 보았다. 입구에서 부터 경비가 삼엄했다.
우리나라 경주도 저렇게 이쁘게 꾸며 놓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불국사나 경주남산, 등지에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있고 볼거리가 많은데, 저렇게 잘 꾸며놓으면 많은 사람들이 올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도 경주는 예전보다 많이 나아진듯 했다. 많이들 놀러가는 곳이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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